中네티즌들, 청두 美총영사 '대만 부인'에 "스파이야,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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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시한이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미 총영사의 대만출신 부인을 공격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짐 멀리낵스 청두 총영사의 부인 츠이촹의 웨이보 계정이 중국 네티즌들을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촹이 대만출신이란 이유로 '대만의 스파이' 또는 '대만 독립 활동가'라고 비판을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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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시한이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미 총영사의 대만출신 부인을 공격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짐 멀리낵스 청두 총영사의 부인 츠이촹의 웨이보 계정이 중국 네티즌들을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촹은 가수이자 요리책 작가로 59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친정 어머니 판위원도 유명 가수이다. 여러권의 요리책을 출간한 촹은 남편과 함께 청두 총영사관에 온 이후 청두 거리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촹이 대만출신이란 이유로 '대만의 스파이' 또는 '대만 독립 활동가'라고 비판을 퍼붓고 있다.
예를 들어 촹이 지난 21일 올린 글에는 7000건이 넘는 적대적 댓글이 붙었다. 한 네티즌은 "이 나라에서 나가라. 너는 당시 남편과 부하들이 티베트와 신장에 관해 스파이 짓을 해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냐"는 댓글을 달아 1만3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댓글도 "스파이야, 여기서 나가라. 돌아오면 때린다"라고 위협했다.
촹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악화되자 두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지난 주 청두 총영사관으로 돌아와 남편과 합류하려던 계획이 좌절되자 21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실망감을 나타냈을 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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