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요양병원→교회 전파 등 9명 감염..서울 확진자 15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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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나는 등 서울 지역에서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26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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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배참석자 485명 검사..취합검사법으로 조사"
정부청사 직원과 가족 1명 감염..접촉자 57명 전원음성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나는 등 서울 지역에서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74명이라고 밝혔다. 26일 0시 1565명에서 하루 만에 9명 더 늘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3명은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였다. 이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2명, 기타 3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으로 분류됐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26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명은 요양시설 관계자의 가족이었다. 또다른 1명은 요양시설 확진자가 다니는 강서구 소재 교회 교인이었다.
시 관계자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 이용자가 19일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20~25일 이용자 15명, 가족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26일에는 요양시설 관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확진자가 다니는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도 교인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교회 예배참석자 485명을 대상으로 취합검사법을 통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에 대해 운영 중단과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서울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이 최초 감염된 이후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명이 감염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한 5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접촉자 17명은 현재 자가격리 조치 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무실에 대해 긴급 방역하고 해당 층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면서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가 강남구의 사우나를 방문한 것도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16일 기존 확진자와 소모임을 가진 후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23일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23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사람은 검사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139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강서구가 102명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강남구 97명, 송파구 95명, 구로구 90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3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9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치웨이 관련 122명, 강남구 사무실 관련 26명,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23명, 송파구 교회 관련 18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 1574명 중 17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1384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11명을 유지했다.
27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에서 34만1308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33만5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1만75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동안 2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만417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971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2905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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