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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등교 후 확진 아동 111명..학교 내 전파 추정 1건"

이연희 입력 2020. 07.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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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순차 등교가 이뤄진 지난 5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3~18세 아동이 111명이며 이 중 67명(60.4%)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이제 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계속 지키고 2학기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기 위해서는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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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 전파 60%·학원이 16%..초등학생이 42.3%
"2학기 등교, 7월 말 8월 초 중요..방학·휴가 변수"
"학부모도 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7.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1학기 순차 등교가 이뤄진 지난 5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3~18세 아동이 111명이며 이 중 67명(60.4%)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인 7~12세 아동이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1일 이후 3~18세 사이의 아동의 확진자는 총 111명이다. 연령별로는 3~6세가 18명(16.2%), 7~12세가 47명(42.3%), 13~15세가 23명(20.7%), 16~18세가 23명(20.7%)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 간의 전파가 67명(60.4%)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학습지 및 과외로 18명(16.2%), PC방·노래방·종교시설·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9명 순이었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 1건이 유일하다.

정 본부장은 "방학 기간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여 방역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해야 할 세 가지 수칙 '3행'(3行)과 반드시 피해야 할 세 가지 수칙 '3금'(3禁)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3행 수칙으로는 대중교통이나 학원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 좋고 여의치 않을 때에는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사람 간 거리는 2m(최소 1m)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반대로 3금 수칙에는 열이 나거나 기침이 자주 나는 등 몸이 안 좋으면 외출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PC방이나 노래방 등 밀폐·밀집·밀접(3밀) 장소는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정 본부장은 "오늘 통계 발표처럼 우려했던 등교로 인한 교내 전파는 1건 정도 추정 사례가 발생한 바가 있다"며 "비록 예전의 일상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제한된 등교 수업이었지만 그 어떤 시설보다도 방역 원칙을 철저하게 잘 지켜서 코로나 유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제 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계속 지키고 2학기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기 위해서는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건강, 학교의 안전을 위해 휴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습관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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