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충청·전북·경북 집중호우..중대본 가동

이연희 2020. 7. 28.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후 7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충청지역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 50~150㎜,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호우가 예상되는 지자체에 배수펌프장 즉시 가동할 거을 준비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 내외 비 예상..인명피해 방지 중점
[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밤 금정구의 한 아파트 축대가 무너져 토사 20t 상당이 아파트로 쏟아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7.2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가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후 7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충청지역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 50~150㎜,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28일 오후5시40분 재난대응정책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 및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관련 지자체에 신속한 상황보고체계를 확립할 것을 지시하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중점 대비사항을 전파했다.

행안부는 호우가 예상되는 지자체에 배수펌프장 즉시 가동할 거을 준비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호우특보 발효지역에서는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를 출입 통제했고 산간 계곡 및 펜션 진·출입 세월교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동천 범람 등 같은 유형의 인명피해와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상황관리와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피소를 이용하는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운영지침을 준수하도록 했다.

행안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안가·저지대 등의 배수펌프장 사전 가동, 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및 사전대피,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 지역 사전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며 "지자체, 경찰·소방 등 관계부처, 민·관이 협조해 국지성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