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두달여만 하루 최다 1천600명 사망..'코로나19 레드존' 확대(종합2보)

이준서 2020. 7. 29.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천60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일 사망자 수가 2개월 반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 결과 이날 하루 미국에서 1천103명이 숨지며 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 연속으로 1천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34만7천717명, 사망자 수를 14만9천180명으로 집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TF, '봉쇄령 권고' 레드존 18개→21개주 확대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등 환자 발생 정점 넘겼다는 진단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잭슨 메모리얼병원 앞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권혜진 기자 =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1천60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며 일일 사망자 수가 2개월 반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일일 사망자를 1천592명으로 집계했다. 같은 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세계 코로나19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집계 결과 이날 하루 미국에서 1천103명이 숨지며 코로나19 사망자가 이틀 연속으로 1천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1천명을 넘었다.

플로리다·아칸소·오리건·몬태나주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 등 미국의 새 확산지에서는 신규 환자 증가가 정점을 넘겼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한때 하루 신규 환자가 7만7천명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급속한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양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9천230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되며 누적 환자가 44만1천977명으로 올라갔다. 또 사망자는 최다인 186명이나 나왔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1천120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총 환자가 10만9천384명으로 상승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1천244명으로 집계되며 최다를 기록했고, 신규 환자도 1천749명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이에 따라 식당들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밤 11시 이후 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술집은 계속 영업이 금지된다.

오클라호마주에서도 1천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사흘 연속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34만7천717명, 사망자 수를 14만9천180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명 '레드존'은 20개 주를 넘어섰다. 지난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평균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의미한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6일 자 보고서에서 미국 내 레드존을 기존 18개주에서 21개주로 확대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주리와 노스다코타, 위스콘신 등 3개주가 추가됐다.

코로나19 TF는 레드존 지역에 대해, 경제정상화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사실상 경제봉쇄령을 재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jun@yna.co.kr

☞ '대통령님! 사람이 먼저죠? 맞죠?'…안타까운 국민 청원
☞ 시민단체에 2조원 넘는 통큰 기부…누굴까
☞ 걷다가 '와르르'…도로에 난데없는 싱크홀
☞ 효과 없대도 효과 있다니…부전자전 '그 약' 사랑?
☞ 남직원 '성추행' 뉴질랜드 주재 외교관…대통령까지 나서
☞ 추미애 '펑펑 울었다' 논란에 "신군부 임용장 받으러 안 가"
☞ "내 사진만 잘 나오면!" 새 다리 묶고 나무 베는 사진가들
☞ 이재명 "박원순 시장이 (나에게) 뺏긴 것이 좀 있다"
☞ 고민상담 앱 통해 접근 하루 12번·보름간 150번 '성 착취'
☞ 자녀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선 A씨가 남긴 말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