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러시아, 8월10일 전에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 준비"

김준석 hermes@mbc.co.kr 2020. 7.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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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국가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이르면 2주 안에 세계 최초로 백신 사용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8일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8월10일 이전에 공식적으로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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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진 [자료사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국가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이르면 2주 안에 세계 최초로 백신 사용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8일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8월10일 이전에 공식적으로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백신에 투자한 국부펀드인 책임자 키릴 드미트리에프는 "이번 백신 승인은 스푸트니크 충격과 같다"면서 "미국인들이 스푸트니크의 신호음을 듣고 놀랐는데 백신도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최초로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소련은 1957년에 미국에 앞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려 세계를 놀라게 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금까지 백신 실험에 관한 과학적 자료를 공개한 적이 없어 자국 백신의 승인을 러시아가 승인한다고 해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적어도 166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중 시판 전 마지막 단계인 3차 임상실험에 착수한 물질은 5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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