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근길 1시간에 48mm 비..행정복지센터 침수 등 피해(종합)

김소연 2020. 7.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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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에 12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층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48.5㎜의 비가 내리며 피해가 이어졌다.

유성구 관평동, 서구 매노동 등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총 14건의 배수 지원·안전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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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내일까지 많은 곳 150mm 더 내려"
대전 행정복지센터 침수 피해 (대전=연합뉴스) 29일 오전 대전시 서구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구청 관계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대전 곳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0.7.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김소연 기자 = 29일 대전에 12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층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세천) 128㎜, 계룡 76㎜, 청양(정산) 59.5㎜, 세종(금남) 56㎜, 금산 50.2㎜, 논산 42㎜ 등이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낮 12시∼오후 2시 모두 해제됐다.

대전에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48.5㎜의 비가 내리며 피해가 이어졌다.

오전 9시 23분께 서구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주민 프로그램 공간 등에 물이 차 소방당국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이 배수 작업을 했다.

유성구 관평동, 서구 매노동 등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총 14건의 배수 지원·안전 조치를 했다.

대전 행정복지센터 침수 피해 (대전=연합뉴스) 29일 오전 대전시 서구 월평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구청 관계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대전 곳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0.7.2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ykims@yna.co.kr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대전천 하상도로와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 문창시장 하상 주차장 출입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일부 도로도 침수돼 63번, 701번 등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서 버스가 정차하지 않았다.

유성구 봉명동과 학하동 일대에서는 새벽 한때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세종·충남 소방본부엔 별다른 비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30일 오후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50㎜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walden@yna.co.kr,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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