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대청호로 떠내려온 부유물 늘어 거대 '쓰레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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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긴 장마 기간 대청호에 많은 부유물이 떠내려오면서 예년보다 큰 '쓰레기 섬'이 생겼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대청호에 떠내려온 죽은 풀과 나무류 등 부유물의 총량은 1만3천㎥다.
지난 15일 기준 부유물 양은 총 1만1천㎥였는데, 20∼28일 비가 다시 내리면서 2천㎥가 더 떠내려왔다.
지난 3년 평균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은 약 1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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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올해 긴 장마 기간 대청호에 많은 부유물이 떠내려오면서 예년보다 큰 '쓰레기 섬'이 생겼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대청호에 떠내려온 죽은 풀과 나무류 등 부유물의 총량은 1만3천㎥다.
지난 15일 기준 부유물 양은 총 1만1천㎥였는데, 20∼28일 비가 다시 내리면서 2천㎥가 더 떠내려왔다.
지난 3년 평균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은 약 1만㎥다.
부유물은 대부분 죽은 풀과 나무류지만, 빈 병과 플라스틱류 등 생활 쓰레기도 상당하다.
올해 유난히 긴 장마에 예년보다 더 많은 양의 부유물이 유입된 것이다.
금강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부유물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이르면 다음 달 초에나 부유물을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강환경청은 내다봤다.
지금까지 부유물 5천500㎥를 수거했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부유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 모니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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