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까지 나서 韓 기업 투자유치 총력

베트남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사진=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이 한국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29일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 대사와 삼성·LG 등 베트남 현지 대기업 법인장 등을 총리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푹 총리는"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과정에서 고충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할테니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베트남에서 누적 외국인 투자 1위로 가장 많은 규모이지만 올해 투자 규모는 5위로 밀렸다.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주력해왔다.

지난달 베트남 외교부가 제안해 한국 기업 등을 초청한 투자 상담회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을 개최해 1천 여 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미트 코리아 2020 행사에는 박노완 대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베트남 사무소, 한국관광공사·KTO 베트남 사무소, 한국수출입은행·KEXIM Bank 베트남 사무소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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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