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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00명 쏟아진 日 "여행 장려? 이러다 큰일"

유성재 기자 입력 2020.07.30. 07:45 수정 2020.07.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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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어제(29일) 처음으로 하루 1천 명을 넘어 1천 200명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말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걸 주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 일본의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1천 200명을 넘겼습니다.

도쿄는 250명으로 3주 동안 매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제2의 도시 오사카는 221명, 나고야가 있는 아이치현은 167명이 추가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700명까지 증가했던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첫 긴급사태가 발령된 뒤 한때 50명 미만으로 줄었지만, 7월 들어 다시 폭증하면서 결국 하루 1천 명을 훌쩍 넘긴 겁니다.

심각한 재유행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재발령을 주저하면서 틀에 박힌 설명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감염 대책과 양립시키면서 단계적으로 사회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행과 외식 같은 소비 장려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정부 내에서조차 이러다 정말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감염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응책을 각 지자체가 결정하도록 할 방침인데 중앙정부가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지방에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불만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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