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지하차도 침수 긴박했던 30분..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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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물에 빠졌어요. 얼른 와 주세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증평읍 사곡리 지하차도는 어김없이 침수됐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 깊이를 쉽게 알 수 없어 운전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평군은 사곡리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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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차가 물에 빠졌어요. 얼른 와 주세요."
30일 오전 4시9분께 119에 50대 남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졌다.
한 승용차가 물이 고인 지하차도를 지나다가 빠졌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 현재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는 107㎜의 비가 내렸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증평읍 사곡리 지하차도는 어김없이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증평소방서 구조·구급대원 5명과 증평군청 직원 4명이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은 소방차에 실린 구명환을 이용해 30분 만에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군도 3호선이 지나는 사곡리 지하차도는 높이 3.2m, 길이 16.7m, 폭 25m 규모다.
지반이 낮은 지형 특성상 폭우가 쏟아지면 침수되는 곳이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차도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 깊이를 쉽게 알 수 없어 운전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증평군은 사곡리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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