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0mm 폭우' 괴산댐 7개 수문 다 열었다..하류쪽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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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주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가 침수됐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쏟아진 비로 싯계 도로가 침수돼 오전 6시 30분부터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괴산군에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괴산댐은 오전 7시부터 7개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
괴산댐 방류 1시간여 만에 대소원면 문주리와 살미면 토계리를 잇는 팔봉교가 침수 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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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주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가 침수됐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쏟아진 비로 싯계 도로가 침수돼 오전 6시 30분부터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침수 구간은 살미면 싯계리 귀골산장을 기준으로 상류쪽 700m, 하류쪽 100m 가량이다.
싯계(상산3리)마을에는 모두 37가구가 살고 있는데, 도로가 침수되면서 대소원면 방향으로만 통행하고 있다.
이번 도로 침수는 괴산댐 방류가 큰 영향을 미쳤다.
괴산군에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괴산댐은 오전 7시부터 7개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
22일 오전 3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모두 27회 수문을 열었다.
괴산댐은 7개 수문을 모두 개방할 경우 초당 1800톤~2711톤의 물이 방류된다.
괴산댐 하류는 달천강이 흐르는데 충주 살미면과 대소원면을 거친다.
충주도 전날 62㎜에 이어서 30일에도 71㎜의 비가 더 내렸다.
괴산댐 방류 1시간여 만에 대소원면 문주리와 살미면 토계리를 잇는 팔봉교가 침수 위험에 처했다.
괴산댐은 이날 한 번 더 방류한다는 계획이어서 하류 쪽 주민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실은 이날 오전 8시30분 달천 괴산군(목도교) 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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