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악템라' 임상 시험서 코로나19 치료 실패

김계환 2020. 7.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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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가 관절염약 '악템라'(Actemra)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시행한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로슈는 악템라가 코로나19와 연관된 잘못된 면역반응을 중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바지 단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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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가 관절염약 '악템라'(Actemra)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시행한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로슈는 악템라가 코로나19와 연관된 잘못된 면역반응을 중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바지 단계의 임상시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슈는 452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악템라가 플라시보(가짜 약) 효과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사망률도 떨어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악템라는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병원체에 대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6(IL-6) 차단제로, 지난 3월 일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중국 연구진 발표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았다.

앞서 리제네론과 사노피도 IL-6 차단제인 '케브자라'(Kevzara)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로슈 본사 건물과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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