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발 집단감염 오나..하루사이 경기·강원 6명 확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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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을 다녀온 캠핑족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캠핑장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 A씨(36)와 B씨(36‧여)는 지난 24~26일 홍천의 한 캠핑장을 C씨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속초시보건소는 즉각 A씨 부부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 부부는 30일 오전 1시4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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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홍천의 한 캠핑장을 다녀온 캠핑족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캠핑장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 A씨(36)와 B씨(36‧여)는 지난 24~26일 홍천의 한 캠핑장을 C씨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캠핑장에서는 6가족 총 18명(경기도 5가족 15명, 속초시 1가족 3명)이 함께 캠핑을 했다.
두 부부와 함께 캠핑을 갔다 온 딸 D양(6)은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삼척 할아버지 집으로 떠나 삼척 보건당국에서 조사 중에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한 자택에서 손주와 함께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들에 대한 검체를 의뢰할 예정이다.
A씨는 27~28일 타지역을 방문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두 부부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총 6명이다.
이후 29일 C씨 부부가 성남 184, 185번째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데 이어 E씨 가족의 아내와 아들이 각각 성남 186, 187번째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보건소는 즉각 A씨 부부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 부부는 30일 오전 1시4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인인 B씨는 미열 증상을 보이고 있고, A씨는 무증상이다.
A씨 부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 강릉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속초 확진자 발생은 지난 3월29일 속초 3번째 확진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비대면' 여행의 한 방편으로 휴가철 가족이나 지인끼리 소규모로 모여 숙식을 하는 캠핑이 늘어나는 가운데 캠핑장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해당 캠핑장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A씨 부부의 동선과 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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