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오까지 충청·전북 강한 비..많은 곳은 150mm

이상곤 2020. 7. 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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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충청지역에는 밤사이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지만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대전에 내려진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까지 연장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어제 많은 비로 하천이 불어나 한때 홍수경보가 발령된 곳입니다.

물에 잠겼던 산책로는 모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하천을 따라 흘러내러 온 수풀과 쓰레기들이 울타리 등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폭우로 물에 잠긴 동구 판암동 소정지하차도를 지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앞서 침수 피해를 본 정림동 아파트에서 숨진 50대 주민에 이어 이번 폭우로 대전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해당 지하차도는 통행이 금지됐지만 현장 안내요원은 없던 상태였다고 대전시는 밝혔습니다.

대전시에 현재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 건수는 7백3십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큰 물난리를 겪은 정림동 아파트에서는 이재민 42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해 인근 체육관과 침산동 청소년수련원 등 임시 대피소 3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정림동 아파트 2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모두 2백대로 집계됐으며, 현장에는 오늘 군부대 장병 5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전북입니다.

호우주의보는 전북 모든 지역과 충남 금산, 충북 영동에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정오까지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 지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 만년교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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