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코로나19 감염시 태아 뇌세포 손상될 수도"

홍준석 2020. 7.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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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태아의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바이츠만과학연구소(WIS)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태아의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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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 '분자 정신의학'에 논문
부산서 30대 임신부 코로나19 확진…"국내 첫 사례" (CG)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 태아의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바이츠만과학연구소(WIS)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태아의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임산부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분비하는 인터페론 베타가 태아의 뇌에 있는 면역세포인 소교세포(microglia)를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게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보고했다.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페론은 인체 내 바이러스의 감염·증식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파와 베타, 감마 등이 있다.

연구진은 "태아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더라도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신부의 바이러스 면역 반응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hchiatry)에 실렸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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