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신규 확진도 폭증(상보)

한상희 기자 2020. 7.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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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낭 병원에서 치료받던 70세 남성이 31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100일 간 현지 감염 '0명'을 유지하던 베트남에서는 지난 25일 다낭에서 57세 남성 확진자 1명이 보고된 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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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원균 모형.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베트남 첫 사망 사례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낭 병원에서 치료받던 70세 남성이 31일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100일 간 현지 감염 '0명'을 유지하던 베트남에서는 지난 25일 다낭에서 57세 남성 확진자 1명이 보고된 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다낭에 있는 병원과 결혼식장에 다녀간 꽝남성·호찌민·서부고원 지방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최근 일주일간 지역감염자는 87명으로 늘었다. 31일에만 45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일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5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69명은 완치됐고 140명은 치료 중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발병국 중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이에 따라 당국은 다낭에서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비필수 업종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항공편도 잠정 중단했다. 수도 하노이도 술집과 나이트클럽을 폐쇄하고,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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