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폭증' 일본, 화이자와 백신 6천만명분 공급 계약

한상희 기자 2020. 7. 3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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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6000만명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3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면 내년 6월 말까지 6000만명분을 공급받는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임상시험 성공 시 내년 상반기 사용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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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6000만명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3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면 내년 6월 말까지 6000만명분을 공급받는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임상시험 성공 시 내년 상반기 사용승인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으로 코로나19 면역력을 얻으려면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1억2000만회 분량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이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일 현재 3만7060명이고, 이 가운데 1023명이 숨졌다.

특히 최근 신규 환자 수가 사흘째 10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1일에만 1539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돼 3일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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