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조국 좀스럽지만 국대떡볶이 대표도 오버"

구단비 기자 2020. 8. 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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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소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발언을 "구태의연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고소한 국대떡볶이 대표가 끝까지 조국이 공산주의자라며 우기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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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사진=뉴스1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소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발언을 "구태의연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고소한 국대떡볶이 대표가 끝까지 조국이 공산주의자라며 우기고 있다"고 썼다.

김 교수는 "저는 조국 본인이 야당시절의 보수진영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잊고, 본인이 공인돼 당한 비난과 조롱을 못 견디고 법적조치하는 '조로남불'과 뒤끝작렬을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국대떡볶이 대표의 공산주의자 발언이 옳다는 건 결코 아니다"며 "문재인, 조국, 임종석이 싫으면 그들의 정책과 발언과 입장이 잘못됐다고 설득력 있게 비판해야지, 그저 그들을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으로 비난하는 건 결코 옳지 않을 뿐 아니라 야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교수는 "윤희숙 의원의 5분 발언이 감동과 울림을 주는 건 극우입장의 낙인찍기가 아니라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 문제 제기였기 때문"이라며 "조국이 자신을 비난했다고 좀스럽게 법적조치하는 게 잘못인 것처럼 국대떡볶이 대표가 근거 없이 조국이 공산주의자라고 낙인찍는 건 진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와 낙인찍기로 문 정권을 비난하면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원하는 문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는 그만큼 더 멀어진다"며 "진영을 떠나 잘못된 건 잘못, 아닌 건 아니다. 조국도 좀스럽지만 국대떡볶이 대표도 오버다"라고 덧붙었다.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이 문제 삼은 지난해 9월24일 김 대표의 발언에는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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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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