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로 끼니 연명하던 20대, 잇단 절도 벌이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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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야간에 상점 2곳을 침입해 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0시37분부터 3시34분까지 광주 서구 한 상가 건물 상점 2곳을 세 차례 침입해 현금 9만3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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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야간에 상점 2곳을 침입해 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0시37분부터 3시34분까지 광주 서구 한 상가 건물 상점 2곳을 세 차례 침입해 현금 9만3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전 0시37분쯤 상가 지붕을 타고 영업을 마친 식육식당에 침입했다가 돈을 훔치지 못하자 오전 1시30분쯤 옷을 갈아입고 같은 상가 1층의 식육점에 침입해 5만원을 훔쳤다.
식육점에서 미처 금고 안의 돈을 다 훔치지 못했던 A씨는 2시간 후 또 옷을 갈아입고 나타나 같은 식육점에 침입, 4만3000원의 돈을 더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옷을 갈아입고 도주한 A씨를 확인, 이동 경로를 추적한 후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저체중인 A씨가 마땅한 직업이 없이 과자로 끼니를 때우며 지내온 것을 확인, A씨를 가족에 인계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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