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지하철역..벼룩시장·스튜디오로 탈바꿈

2020. 8. 3. 10: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젊은 예술가를 위한 전시장과 스튜디오로 거듭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까지 14개 노후 지하철역을 단장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컴컴하던 지하철 대합실이 산뜻하게 새로 꾸며졌습니다.

역 근처 재래시장에서 착안해 주민들이 한 달에 한 번 벼룩시장을 열 수 있도록 하고 가판대까지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나미 / 서울문화예술철도 총감독 - "(시장의) 저잣거리라든지 서로 교류하는 방식 그런 걸 모두 '시장의 재발견'이라는 콘셉트 안에 담아서…."

인근 문래 창작촌의 젊은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보탰습니다.

지하철 내 빈 상점이 카페와 갤러리로 바뀌었고, 쓰지 않는 역무실은 영상 제작자들을 위한 스튜디오가 됐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스튜디오와 조명 등 장비 일체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통로에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이병철 / 서울교통공사 테마역 추진단장 - "지역 예술가와 지역 단체들이 협력해서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까지 시내 14개 역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전국네트워크뉴스 #영등포시장역 #시장의재발견 #전민석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