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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청미천 다시 거센 비..남양주·구리 일대 '홍수경보'

조윤하 기자 입력 2020.08.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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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비 피해가 컸던 경기 남부 지역에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가 아침부터 다시 굵어졌습니다. 경기도 여주 청미천에는 계속해서 홍수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 여주 청미천 원부교는 밤새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더니 조금 전부터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청미천 원부교의 수위는 2.9m로, 어제부터 내려진 홍수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홍수 경보 판단 선인 6.5m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경기도 지역에 여전히 호우특보가 내려진 데다 상류에 있는 괴산댐 방류 등을 고려하면 언제든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비로 인해 경기 남부 지역의 일부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이 안전을 위해 통행이 제한된 상태고요, 수원시 팔달구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가 오전 7시쯤 복구됐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비가 계속해서 온다는데 경기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지역이 어디가 있을까요?

<기자>

경기 북부 지역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 남양주와 구리 지역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는 현재 홍수경보로 한 단계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포천시 영평교의 현재 수위는 약 3.9m 정도로 계속 상승하고 있고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인 연천군 사랑교 수위도 약 6.1m까지 올랐습니다.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의 수위도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넘어 약 4m까지 상승했는데요, 홍수주의보 판단선까지 약 3.5m를 남겨두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남양주, 구리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께서는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을 통해서 홍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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