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해운대 NO 마스크 1천여건 단속..실제 벌금 사례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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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부산에 본격 피서가 시작되면서 해운대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3일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사업소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일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례를 562건 적발했고, 일요일인 2일에는 482건을 적발했다.
송정해수욕장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인한 적발이 1일 102건, 2일 175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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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며 주말 동안 52만명 방문..코로나 집단감염 우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 주말부터 부산에 본격 피서가 시작되면서 해운대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3일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사업소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일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례를 562건 적발했고, 일요일인 2일에는 482건을 적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해수욕장 마스크 의무화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단속 건수 1천315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인한 적발이 1일 102건, 2일 175건 있었다.
해운대구 한 관계자는 "마스크를 끼고 있더라도 턱에 내리고 있다든지 부실하게 착용하고 있으면 1차로 시정을 요구하거나 해수욕장에서 퇴거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시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을 하는데 모두 지시에 따라줘 주말 사이에는 실제 벌금을 부과하거나 입건하는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구의 단속이 계도 위주로 먼저 이뤄지면서 강력한 단속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지난달 26일 50대 남성이 착용 지시 불응으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돼 입건이 이뤄진 이후로는 벌금 부과를 위한 고발 등이 진행된 사례가 없다.
구 한 관계자는 "대부분 깜박하거나 제대로 착용하고 있지 않다가 지적을 하면 '아차'하면서 수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제도 취지가 마스크를 쓰게 하고, 지시에 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처벌을 하도록 하는 것인 만큼 지시 불응자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1일부터 찾아오면서 방문객은 폭증했다.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 방문객은 24만7천명이고, 2일은 27만7천명으로 모두 52만명이 찾았다.
구는 이달 15일까지 피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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