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되고 가스끊기고' 경기북부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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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의 한 저수지 관리인이 수문을 열기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포천시 관인면의 중리 저수지에서 보트를 타고 나간 관리인 A씨(55)가 실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쯤에는 포천시의 한 낚시터에서 낚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발이 묶였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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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한 저수지 관리인이 수문을 열기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되는 등 경기북부 지역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포천시 관인면의 중리 저수지에서 보트를 타고 나간 관리인 A씨(55)가 실종됐다. A씨는 장맛비로 저수지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을 열기위해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쯤에는 포천시의 한 낚시터에서 낚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발이 묶였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가스 공급도 중단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가평군 가평읍 일대 5700세대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가평군 달전천 인근 하천 물이 불어나며 인근 토사가 유실돼 도시가스관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밤인 지난 2일부터 경기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지며 연천 98㎜, 포천 194㎜, 가평 166㎜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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