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세 광주 거리 두기 1단계로.."방역수칙 준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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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유행 직격탄을 맞은 광주가 뚜렷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더믹 우려마저 나왔지만, 광주시와 의료계 등 방역 당국과 시민의 공조로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1단계로 전환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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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위드 코로나 대책 시행하며 긴장 유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코로나19 2차 유행 직격탄을 맞은 광주가 뚜렷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준수 덕분'이라며 시민에게 공을 돌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6개월간 지역 확진자는 205명이다.
2차 유행이 시작된 6월 27일 이후 확진자는 172명이다. 7월 1일 하루에만 22명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 11일간 확진자는 3명에 그쳤고 같은 달 26일부터는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한 지역 감염자가 9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팬더믹 우려마저 나왔지만, 광주시와 의료계 등 방역 당국과 시민의 공조로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1단계로 전환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막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시는 지자체 주도로는 처음으로 7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했다.
지역 휴대전화 이동량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시행 전인 7월 1일 94만8천건에서 12일에는 55만건으로 42%가 감소하기도 했다.
공공기관, 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등은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호소하는 범시민 운동을 주도했다.
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주택관리사협회 소속 관리소장 등은 휴일에도 안내 방송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엘리베이터 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부착, 공용 시설 방역 등을 직접 이끌었다.
각계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광주시에 접수된 코로나19 극복 기부 금품은 234건, 51억여원 상당이다.
개인이 수확한 쌀, 밤 호박 등 농산물부터 기업에서 제작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무원 등을 격려하는 간식, 비타민 등이 답지했다.
아파트 봉사단은 방역 활동은 물론 소외계층에게 반찬 나눔, 돌봄 활동으로 온정을 나눴다.
이정식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 밀접접촉 금지, 다중 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수칙을 지키는 '위드(with)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방역 당국의 조치와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로 큰불은 껐지만, 군불은 언제라도 살아날 수 있으니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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