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사고 현장서 여성 시신 2구 수습..2명은 매몰중(종합2보)

박정양 기자,허고운 기자 2020. 8.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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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2구가 수습됐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덮쳐 사무동 1개가 매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49분쯤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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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고 추정..소방청, 남은 2명 구조작업에 총력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허고운 기자 = 경기도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 무너진 토사에 4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 2구가 수습됐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덮쳐 사무동 1개가 매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펜션 사장 가족과 직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매몰됐다. 4명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조작업 결과 이날 오후 3시49분쯤 펜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37)의 시신을 가까스로 수습했다. 이어 오후 5시4분쯤 또 다른 여성(65)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나머지 2명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포클레인 2대를 포함한 10대의 차량과 35명의 소방대원이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방대원 선착대는 신고 접수 30여분 뒤인 11시 4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현장 인근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어 구조작업에 장시간이 소요됐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날 밤 9시부터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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