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적 확진자 4만명 넘어서..사망자도 꾸준히 발생

한상희 기자 2020. 8. 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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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都) 258명, 아이치(愛知)현 125명, 오사카(大阪)부 81명 등 955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1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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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30분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都) 258명, 아이치(愛知)현 125명, 오사카(大阪)부 81명 등 955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 감염자 712명을 포함해 4만92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1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자체) 가운데 누적 환자가 1000명이 넘는 곳만 9개 지역에 달한다.

도쿄도가 1만3717명으로 가장 많고, Δ오사카부(4527명) Δ가나가와현(2661명) Δ사이타마현(2507명) Δ아이치현(2271명) Δ후쿠오카현(2269명) Δ지바현(1813명) 등이 누적 1000명을 넘겼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있던 지난 4월11일 7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왔으나, 지난달 말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기 시작했다.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일주일 연속 200명을 넘겼고, 일본 전역에서도 전날까지 닷새째 신규 확진자 1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날 오사카, 지바, 구마모토, 후쿠오카현에서 각각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자는 87명, 총 사망자는 1030명(크루즈선 승선자 13명 포함)으로 늘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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