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시설서 베트남인 또 탈출..강제출국 예정

윤창수 2020. 8.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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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또 다시 격리자가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입국한 베트남 국적 남성 1명이 호텔 완강기를 이용해 격리 시설을 벗어난 것이다.

격리시설을 이탈한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4시쯤 머물고 있던 호텔 5층 방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지상 외부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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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완강기 이용해 지상으로 탈출, 당일 붙잡혀

[서울신문]

삼성전자가 3일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사업장인 경기 화성사업장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한 가운데 한 직원이 검사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만 총 10만여명이 근무하는 삼성전자는 앞서 구미·수원·기흥사업장 임직원 중 10여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삼성전자 제공

지난 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또 다시 격리자가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입국한 베트남 국적 남성 1명이 호텔 완강기를 이용해 격리 시설을 벗어난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베트남 국적 남성이 완강기를 이용해 임시생활시설에서 탈출했다”며 “보안을 강화하는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격리시설을 이탈한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4시쯤 머물고 있던 호텔 5층 방에서 완강기를 이용해 지상 외부로 탈출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 입국 후 시설로 이송돼 이달 6일 퇴소 예정이었다.

아직까지 탈출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쯤 서울 송파구에서 탈출 남성을 검거했다.

앞서 임시생활시설에서는 베트남인 3명이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는 일이 벌어진 바 있어 베트남인의 격리시설 탈출은 이번이 두번째다.

윤태호 반장은 “앞서 탈출한 3명에 대해 출국조치가 이뤄졌고, 이번에 추가로 탈출한 1명도 같은 조치를 받는다”며 “자가격리를 이탈할 경우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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