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전 美연방하원의원 "바이든 치매" 발언에 당황한 민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치매설' 주장이 나와 분위기를 서둘러 수습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이 여당 주최 토론회에서 나온 것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회 참석해 돌출 발언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치매설’ 주장이 나와 분위기를 서둘러 수습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이 여당 주최 토론회에서 나온 것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공화당 소속 미 하원의원 3선을 지낸 원로 정치인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이사장은 이날 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가 국회에서 주최한 ‘2020 미국 대선 전망’ 토론회에서 “바이든은 치매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 사람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리더십을 원하지, 지금 뭐 했는지도 금방 잊어버리는 바이든은…(선호도가 낮다)”라며 “후보끼리 맞붙는 1 대 1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확실히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과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토론회 주최자인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공화당이 전망하는 미 대선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사태를 수습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 이런 발언이 여당 주최 토론회에서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수현 기자 salmon@munhwa.com
[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원인은..매일 밖에서 놀았다"
- 진중권, 윤석열 '독재·전체주의 배격' 발언에 "결단 선 듯"
- 김종인 "성범죄 발생하면 처벌밖에..박원순 알고 목숨 끊어"
- 여친이 줄 오래 섰다고..햄버거 가게 직원 총 쏴 살해
- 현금만 180억 노무현재단, 기념관 짓는다며 112억 모금중
- "옛 여친 성적 욕구 해소 도구로 이용" 20대 징역 5년
- '내돈내산'이라더니 '협찬'.. 팬심 들끓어도 '사기죄'는 아니다
- '청학동 훈장' 김봉곤씨 서당 폭우에 고립..10여명 구조
- 역대급 더위라더니..열대야 사라지고 곳곳 물폭탄, 왜?
- "참 착하신 분들이었는데"..가평 펜션 주인 일가족 참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