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우 틈타 창문 깨고 침입..부부 살해한 사촌 동생, 왜

권혜림 2020. 8. 4. 13: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경찰서. [사진 파주경찰서 제공]


경기도 파주 월롱면에서 한 부부가 사촌 동생에게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폭우가 내린 지난 2일 새벽 A씨(49)가 파주 월롱면 단독주택 1층 창문을 깨고 침입해 사촌 형 B씨(63) 부부를 흉기로 살해했다.

신고자는 2층에 있던 B씨 부부의 딸(35)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 부부는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스스로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족 진술에 따르면 A씨와 B씨 부부는 평소 경제적인 문제로 자주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B씨 부부에 대해 부검을 했고, 현재 증거물과 CCTV를 분석 중"이라며 "A씨도 전날 수술을 마쳐 퇴원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