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괜찮나' 보러 나간 60대 부부 고립..굴착기로 구조

박영서 2020. 8. 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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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밭을 관리하러 나간 60대 부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관이 굴착기를 구조에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펴서 A씨 부부를 구조하려 했으나 강한 물살에 돌덩이들이 굴러와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굴착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원들은 인근 남면사무소에 수해를 대비해 대기 중이던 굴착기를 요청, 버킷(흙을 담는 바구니 모양의 구조물)에 A씨를 부부를 태워 50여분 만에 건너편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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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 굴착기로 고립 농민 구조 (양구=연합뉴스) 4일 강원 양구군 청리에서 농경지를 둘러보던 60대 여성이 갑자기 들이찬 빗물에 고립되자 구조대원이 굴착기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0.8.4 [강원도소방본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양구=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폭우 속 밭을 관리하러 나간 60대 부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관이 굴착기를 구조에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께 강원 양구군 남면 청리에서 A(67·여)씨 부부로부터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 부부는 밭을 관리하러 갔다가 흙탕물이 도로를 뒤덮고 빠르게 흐르면서 건너지 못하게 되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대원들은 사다리를 펴서 A씨 부부를 구조하려 했으나 강한 물살에 돌덩이들이 굴러와 안전사고가 우려되자 굴착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원들은 인근 남면사무소에 수해를 대비해 대기 중이던 굴착기를 요청, 버킷(흙을 담는 바구니 모양의 구조물)에 A씨를 부부를 태워 50여분 만에 건너편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A씨 부부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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