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카페發 코로나 환자 총 12명.. '조용한 전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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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새로운 환자를 찾으면 이미 주변으로 확산한 뒤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는 이틀 새 7명의 지역발생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깜깜이 환자는 의심증상이 없어 주변으로 코로나19 전파를 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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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강사 관련도 1명 추가 확진
무증상 많아 상당히 퍼진 뒤 발견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7월22일∼8월4일) 신규환자 중 깜깜이 환자는 6.4%다. 10%가 넘던 6∼7월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청주에서는 이틀 새 7명의 지역발생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세네갈에서 귀국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A, B씨와 함께 사는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다. 3년 전 입국해 대학에 다니고 있는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B씨는 이달 1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함께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 B씨의 동선에는 충북 온천이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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