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밀입국' 추가 확인..지난해에도 보트로 3명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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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들어온 중국인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4∼6월 사이에 벌어졌던 세 차례 밀입국 사건 외에 지난해 9월에도 소형보트로 한국에 몰래 들어온 중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밀입국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당초 4∼6월 사이 18명이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최근 조사과정에서 지난해 밀입국 사실을 확인한 뒤 수사망을 넓혀 추가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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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으로 들어온 중국인이 지난해에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4∼6월 사이에 벌어졌던 세 차례 밀입국 사건 외에 지난해 9월에도 소형보트로 한국에 몰래 들어온 중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밀입국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이날 경기도 한 지역에서 중국인 A씨 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현재까지 총 21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해경은 이들 가운데는 지난해 9월 태안으로 밀입국해 국내에 거주 중이던 3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당초 4∼6월 사이 18명이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최근 조사과정에서 지난해 밀입국 사실을 확인한 뒤 수사망을 넓혀 추가 검거에 성공했다.
붙잡힌 중국인들은 대부분 과거 불법체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태안으로 들어온 밀입국자를 모두 붙잡은 상태"라면서 "밀입국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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