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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머무는 시간 최소화·주문할 때도 마스크 써야

이효연 입력 2020. 08. 04. 21:47 수정 2020. 08. 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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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는 34명 늘었는데, 해외유입 사례가 21명, 국내 발생 13명입니다.

부산에선 러시아 선박의 한국인 선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주와 경북에서도 각각 1명씩 늘었습니다.

또 경기도 포천에선 군 부대 집단감염과 관련해 격리돼있던 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에선 강남구 커피전문점, 또 양재동 식당과 관련해 2명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을 지목하면서 카페에서의 방역수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 캠핑장, 강남의 커피전문점, 그리고 양재동 식당의 집단 감염.

이 전파의 연결고리는 강남의 커피 전문점이었습니다.

캠핑장과 커피전문점 방문객이 커피전문점에 함께 머물렀을 때 이들 사이 거리는 약 3미터.

전문가들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점과, 에어컨 바람에 침방울이 더 멀리 날아갔을 가능성, 화장실과 같은 공용 공간에서의 전파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에어컨디셔닝 바람에 의해서 비말이 멀리 날아가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고 화장실과 같이 공유하는 공간에서 시간차를 두고 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카페 방역 수칙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많다며 주문할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해 내놓을 예정입니다.

집중 호우로 천 명 넘게 발생한 이재민들에 대한 방역 수칙도 나왔습니다.

침수된 집에 보관된 음식은 버려야 하고, 홍수로 범람한 물과 접촉한 후에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 줄 것과, 요리나 양치를 할 땐 안전한 물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홍수 후에는 물에 병원균 또 화학물질 등이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반드시 포장된 물이나 생수를 사용해 주시고..."]

방역당국은 또 임시 주거 시설 내의 밀집도를 낮추고 소독과 환기도 자주하는 한편, 2m 거리 두기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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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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