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앵커의 눈] 수능 시험장 책상 가림막 설치..확진자도 응시 가능

최문종 입력 2020. 08. 04. 21:49 수정 2020. 08. 04. 22:07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대학 수능시험이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늦어졌죠.

오늘(4일) 구체적인 일정이 나왔는데, 다음 달 3일부터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서, 12월 3일에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성적은 23일에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고요.

EBS 교재와 강의에서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출제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많은 수험생들이 좁은 장소에 모여 한꺼번에 수능을 치르는게 과연 안전할까, 이런 걱정도 많은데요.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서 자가격리자는 물론 확진자까지도 모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수능에선 한 교실에 최대 28명까지 배정됐습니다.

올해는 적절한 거리를 두기 위해 수험생 수가 24명으로 제한됩니다.

또 책상마다 가림막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증상이 없던 수험생이라도 입장 전 발열검사에서 증상이 의심되면, 따로 마련된 시험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박백범/교육부 차관 : "시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도교육청, 방대본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여 가급적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전형에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적용됩니다.

면접은 화상 면접을 원칙으로 하고, 체육 실기처럼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전형은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하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권역별 시험장이 별도로 마련됩니다.

다만, 확진자는 온라인 면접 같은 비대면 방식이 아니라면, 대학별 전형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을 쉽게 낸다고 해도 재학생에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며,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한 뒤 이번 수능의 난이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