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능 시험장 최대 배치 인원 28명→24명 줄여
"수능 약 1주일 전부터 예방 차원 고3 원격수업 전환"
[앵커]
올해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되자 교육부는 수험생을 일반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전한 수능은 수험생 분리부터 시작합니다.
우선 수험생을 방역기준에 따라 일반수험생과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구분합니다.
일반 수험생은 시험 당일 발열 검사를 받는데, 여기서 가려진 유증상자는 별도 교실에서 시험을 봅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확진자는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 한 교실에는 최대 24명이 들어갑니다.
현행대로 최대 28명이 들어가면 1m 거리두기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 자리별로 전면 칸막이도 설치합니다.
또 수능 약 1주일 전부터 예방 차원에서 고3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혹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자가격리로 전환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고3의 경우에는 수능일 전 한 3일에서 일주일 전까지 학교 자체적으로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수능에 앞서 10월부터 시작하는 지필, 면접, 실기 등 각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제한됩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대면평가 응시를 제한하되 비대면 응시가 가능한 평가의 경우 최대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각 대학에 부탁드립니다.]
자가격리자는 지원 대학 대신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평가 당일에는 학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수험생만 교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10월, 11월 우려되는 코로나19 2차 팬데믹에 대비해 수능 '플랜 B'도 방역 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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