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레바논 폭발참사에 "끔찍한 공격으로 보여"

박재우 2020. 8.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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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한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을 일종의 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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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루트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열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미군은 일종의 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한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에 대해 "끔찍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미군은 베이루트 폭발을 일종의 폭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750톤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은 레바논 사람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레바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이 거기로 가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끔찍한 공격'이라고 판단한 배경을 묻는 질문엔 "폭발에 근거해볼 때 그렇게 보일 것"이라며 "나는 장성들과 만났으며 그들이 그런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번 참사가 폭발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발표와는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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