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급류 휩쓸린 차량서 실종된 5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이재현 2020. 8. 5.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일 강원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또 다른 1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 신고되는 등 수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 홍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차량에서 실종된 A(50)씨가 사흘만인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홍천군 내면 율전리 인근에서 주민 B(6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60대 집 앞 교량에 걸린 나뭇가지 줍다가 급류에 실종 추정
급류에 휩쓸린 차량서 실종자 수색 [홍천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5일 강원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또 다른 1명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 신고되는 등 수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 홍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차량에서 실종된 A(50)씨가 사흘만인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7분께 홍천군 서면 반곡리 인근에서 K3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당국 등은 지난 4일 서면 개야리 인근 하천에서 앞 유리가 파손된 K3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어 K3 승용차 소유주인 A씨에 대한 수색에 나선 끝에 이날 실종 지점 200m 하류에서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홍천군 내면 율전리 인근에서 주민 B(6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홍천강 실종자 수색 [홍천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B씨는 오전 7시께 산책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섰으나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오전 11시께 소방당국에 미귀가 신고했다.

B씨의 가족은 "집 근처 교량 위에 걸린 나뭇가지를 치우는 것을 봤는데 그 이후로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집 인근 CCTV에서는 물이 발목까지 차오른 교량 위에서 A씨가 나뭇가지를 치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방당국은 B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실종지점 하류에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jlee@yna.co.kr

☞ "내 딸이 김호중과 교제했는데 머리 등에 폭행 당해"
☞ 정신병원서 환자 흉기난동에 의사 또 숨져
☞ "뜨거운 커피 맛 봐라" 마스크 안썼다 얼굴에 끼얹어
☞ 교사들 "제자들 졸업앨범서 제 사진 좀 빼주세요"
☞ '가글액이 코로나 억제에 효과' 연구 결과 나와
☞ 부진 류현진, 머리 깎고 아내와 딸은 한국 보낸다
☞ 현대의학의 선물…남성 팔뚝에 성기 배양해 이식
☞ 사생활 논란 박상철, KBS '트롯 전국체전' 하차
☞ 교도소 습격사건…IS 죄수 270명 탈출
☞ 레바논 초대형 폭발 영상 입수…"원폭 같은 버섯구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