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지역 한탄강 유역 일부 범람..민통선 부근 마을 대피령

박희재 2020. 8. 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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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지역 한탄강, 수위 점점 높아져
오후 5시 30분 기준 6.8m..계속해서 높아져
연천 임진강 유역 주민에 '대피령'

[앵커]

강원 철원 지역은 닷새 동안 내린 비만 최대 670mm로 추산되는데요.

폭우가 이어지면서 수위가 높아지는 한탄강은 이미 일부 지역이 범람하기 시작했는데, 민통선 부근 마을엔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상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요?

[기자]

제 뒤로 흐르는 강이 한탄강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가 세차게 내렸는데요.

물살이 점점 세지는 모습에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 연천 지역에 있는 한탄강인데요.

한탄강 유역 범람 위험을 가늠하는 사랑교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불과 아침까지만 해도 4m 대까지 내려간 수위가 현재 기준으로 6.8m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연천에 있는 임진강 유역 주민들에겐 이미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임진강 지역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후 5시 반 기준으로 11.67m인데, 10분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은 오후 4시 20분쯤부터 임진강 하류 군남면 등 읍면 10여 개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강원 철원 지역에는 기록적 폭우 오면서, 주변 한탄강이 이미 일부 범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정오까지 철원 장흥에 내린 누적 강수량만 670mm 정도라고 말했는데요.

화강과 한탄천 만나 한탄강 이루는 민통선 부근 마을은 범람 우려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철원군은 갈말읍 정연리와 이길리 주민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주변 마을회관과 군부대가 마련한 대피 장소로 피신하라고 요청한 건데요.

강물 제방을 넘기면 주변 저지대 마을인 정연리, 이길리에 큰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어 일대 주민들은 또다시 한 번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탄강유원지에서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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