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슬람 행사 참석 336명 중 128명 코로나19 '음성'(종합)

전창해 2020. 8. 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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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에서 5일 오후 7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애초 종교행사에 참석한 확진자는 5명으로 확인됐으나, 불참했다는 1명이 뒤늦게 진술을 번복해 모두 참석한 것으로 결론 났다"며 "확진자들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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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6명 모두 행사 다녀와..추가 100여명 검사 의뢰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전창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에서 5일 오후 7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받는 외국인 [촬영 윤우용 기자]

충북도에 따르면 이슬람 종교행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청주시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진행됐다.

당시 행사에는 341명이 참석, 예배·설교 후 빵과 음료를 나눠 먹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으나 폐쇄회로(CC)TV가 없는 데다가 혹시 모를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도는 전원 검사에 나섰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을 제외한 335명이 검사 대상이다.

이들 중 125명은 청주, 3명은 보은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나머지 100여명의 검체를 채취를 검사 의뢰하는 한편 나머지 참석자들도 조속히 검사를 끝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음성으로 나온 종교행사 참석자도 모두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 전담 공무원 1대 1 모니터링을 통해 14일간 발열 여부와 건강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애초 종교행사에 참석한 확진자는 5명으로 확인됐으나, 불참했다는 1명이 뒤늦게 진술을 번복해 모두 참석한 것으로 결론 났다"며 "확진자들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먼저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확진자 2명의 밀접 접촉자는 몽골 음식점 17명, 대중목욕탕 10명, 농협 6명, 카페 4명 등 56명이다.

이들 중 40명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됐는데, 몽골 음식점에서 식사한 4명은 전날 양성으로 확진됐고, 나머지 36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중목욕탕 접촉자를 비롯한 나머지 16명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인 2명은 두통, 발열,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한 결과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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