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뒤집히고 차량 침수되고..태안에 강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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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충남 태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어선이 뒤집히고 해안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 10여척이 강한 바람으로 뒤집혔다.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면서 피서객이 도로변 등에 주차한 승용차 10여대가 침수됐다.
근흥면과 소원면 일대 일부 농경지가 침수됐고, 수확을 앞둔 옥수수 대가 쓰러지는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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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6일 새벽 충남 태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어선이 뒤집히고 해안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 10여척이 강한 바람으로 뒤집혔다.
일부는 정박할 때 사용한 줄이 끊기면서 먼바다 쪽으로 떠밀린 상태다.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면서 피서객이 도로변 등에 주차한 승용차 10여대가 침수됐다.
남면 마검포항 내 일부 음식점도 물에 잠겼다.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다.
근흥면과 소원면 일대 일부 농경지가 침수됐고, 수확을 앞둔 옥수수 대가 쓰러지는 피해를 봤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만조시간과 겹쳐 피해가 컸다"며 "날이 밝으면서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전 지역에는 호우 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8시 기준 태안 안도의 하루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29.4m를 기록했다.
예산 원효봉과 홍성 죽도, 보령 호도에도 초속 19.8∼28.1m의 강풍이 불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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