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뒤집히고 차량 침수되고..태안에 강풍 피해 속출

이은파 2020. 8. 6.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새벽 충남 태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어선이 뒤집히고 해안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 10여척이 강한 바람으로 뒤집혔다.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면서 피서객이 도로변 등에 주차한 승용차 10여대가 침수됐다.

근흥면과 소원면 일대 일부 농경지가 침수됐고, 수확을 앞둔 옥수수 대가 쓰러지는 피해를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주의보 속 태안에 초속 29.4m 바람
강풍으로 뒤집힌 태안 가경주항 어선 (태안=연합뉴스) 6일 새벽 충남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이 강풍으로 뒤집혀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6일 새벽 충남 태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어선이 뒤집히고 해안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 10여척이 강한 바람으로 뒤집혔다.

일부는 정박할 때 사용한 줄이 끊기면서 먼바다 쪽으로 떠밀린 상태다.

안면읍 백사장항 해수욕장에서는 바닷물이 육지로 유입되면서 피서객이 도로변 등에 주차한 승용차 10여대가 침수됐다.

남면 마검포항 내 일부 음식점도 물에 잠겼다.

어선 뒤집히고 차량 침수되고…태안에 강풍 피해 속출 (서울=연합뉴스) 6일 새벽 충남 태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어선이 뒤집히고 해안가 주차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강풍으로 뒤집힌 태안 가경주항 어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다.

근흥면과 소원면 일대 일부 농경지가 침수됐고, 수확을 앞둔 옥수수 대가 쓰러지는 피해를 봤다.

군 관계자는 "오늘 새벽 만조시간과 겹쳐 피해가 컸다"며 "날이 밝으면서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전 지역에는 호우 특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8시 기준 태안 안도의 하루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29.4m를 기록했다.

예산 원효봉과 홍성 죽도, 보령 호도에도 초속 19.8∼28.1m의 강풍이 불었다.

강풍으로 뒤집힌 태안 가경주항 어선 (태안=연합뉴스) 6일 새벽 충남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이 강풍으로 뒤집혀 있다.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sw21@yna.co.kr

☞ 군번 잘못 적어 무공훈장 못 줘…"국가배상 불필요"
☞ 사진찍다 200년된 조각상 파손 관광객 "몰랐다" 발뺌
☞ "내 딸이 김호중과 교제했는데 머리 등에 폭행 당해"
☞ 류호정 분홍원피스 등원 논란…온라인 달궈
☞ 탈북민의 시각으로 본 '탈북민 헤엄 월북 사건'
☞  "'단짠단짠' 음식은 할인을 금지합니다!"
☞ "뜨거운 커피 맛 봐라" 마스크 안썼다 얼굴에 끼얹어
☞ "하천에 냉장고가 둥둥"…물폭탄에 잠겨버린 철원
☞ 조국 백서 출간… "조국 사태는 '검찰 쿠데타'"
☞ 교사들 "제자들 졸업앨범서 제 사진 좀 빼주세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