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5년째 제자리' 이재민지원금 상향 추진..주호영 "너무 적다"

이호승 기자,유경선 기자 2020. 8. 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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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15년째 동결돼 있는 재난지원금(이재민지원금)을 상향 조정해 바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 박수영 의원이 지원금 상향을 촉구해왔는데, 비 피해가 확산되지 않을지 지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면서 바로바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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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 100만원 등 2006년 책정 이후 동결
통합당, 시·도당별 자원봉사단 복구활동 및 수재의연금 모금 등 추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경선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6일 "15년째 동결돼 있는 재난지원금(이재민지원금)을 상향 조정해 바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민가 100만원, 상가 200만원인 재난지원금이 현실에 맞지 않고 너무 적어 현실에 맞게 상향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 박수영 의원이 지원금 상향을 촉구해왔는데, 비 피해가 확산되지 않을지 지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면서 바로바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경기도 이천, 충북의 단양·제천의 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왔다"며 "중앙정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서 예비비와 특별예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복구와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도울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날이 개면 시·도당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피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수재 의연금 모금에 저희 의원들이 모두 나서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이재민지원금 상향 추진을 위해 당 차원에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재민지원금은 주택이 침수될 경우 100만원, 세입자 보조금은 세대별 300만원, 사망·실종 지원금은 세대별 1000만원으로 지난 2006년 책정된 이후 상향 조정되지 않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대대표가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5/뉴스1 © News1 윤원진 기자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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