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하는 생활습관

이지원 2020. 8.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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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추울 때는 몸을 떨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이 축소돼 몸의 털을 긴장시켜 찬 공기를 막으려 하며,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모근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내보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항상성 유지'라고 하는데, 온열 질환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능력을 벗어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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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abun/gettyimagebank]

사람의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추울 때는 몸을 떨어 열을 발생시키고, 모근이 축소돼 몸의 털을 긴장시켜 찬 공기를 막으려 하며,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모근을 확장시켜 몸 안의 열을 내보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항상성 유지'라고 하는데, 온열 질환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능력을 벗어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햇볕이나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데, 탈수와 발열이 동반돼 어지러움,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경련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특히 온열질환에 신체가 대응하는 능력이 약해져 있는데, 이러한 온열 질환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 햇볕이 강한 낮에는 심한 활동을 줄이거나 활동 시간대를 조정한다.

- 가볍고 느슨한 옷을 입는다.

-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고 단백질 섭취를 줄여 내생적인 열 생산을 줄인다.

- 목이 마르지 않을 때에도 충분한 양의 물을 자주 마셔준다.

- 술과 같은 알코올음료와 탄산음료는 피한다.

- 수분 섭취 시 염분을 함께 섭취하기 위해 이온음료와 같이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신다.

- 그늘을 이용하여 직사광선을 피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신호 교수는 "위의 예방수칙을 지킬 수 없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해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공기가 흐르는 그늘에 누워 옷을 느슨하게 풀고 119를 기다리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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