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5명 야간 수색 중..현재 상황은?

윤상문 2020. 8.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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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래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실종자 5명을 찾는 겁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구조, 수색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윤상문 기자! 날이 어두워 졌지만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소방당국은 의암댐 하류 지역에 있는 이곳 경강교 주변에 현장지휘소를 차리고 계속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이곳을 찾아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가 추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사람은 모두 7명입니다.

낮 1시쯤에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명이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 수는 현재 5명인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암댐에서 청평댐까지 50km 구간에 헬기 7대와 드론 7대, 구조보트 21대, 그리고 인력 950여 명을 투입해 종일 수색을 벌였지만 유속이 워낙 빨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은 의암댐에서 21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곳까지 불과 1시간 반이면 물이 도착할 정도로 유속이 매우 빠른 상황입니다.

오늘 수색은 잠시 뒤인 밤 9시까지 계획되어 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수색은 중단됐고, 강가에서 수색 인력이 서치라이트 등을 이용해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보트를 이용한 수상수색도 유속이 느린 곳에서 제한적으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지휘소에는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이 시간까지 남아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구조가 늦어지면서 오열하기도 하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춘천시청 측에서는 가족들이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 수색은 아침 6시부터 재개될 예정인데요.

소방당국은 팔당댐까지 수색 범위를 넓히고,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 경강교에서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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