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라디오 생방송 현장 '곡괭이 난동' 40대 구속

윤우성 2020. 8. 6.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방송 중인 KBS 라디오 스튜디오의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뜨리고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재물손괴·업무방해)를 받는 40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42분께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을 방해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여의도 본관 '곡괭이 난동' 뒤 라디오 스튜디오 모습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생방송 중인 KBS 라디오 스튜디오의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뜨리고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재물손괴·업무방해)를 받는 40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A(47)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42분께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을 방해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목격자들은 A씨가 현장에서 "황정민 나와"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KBS 직원들에게 제압된 A씨는 범행에 사용한 곡괭이 외에도 가방에 가스총과 작은 곡괭이 2개를 더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친 A씨 외에 다친 사람은 없으나 방송을 진행했던 황정민 아나운서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이유로 입원했다.

이날 '황정민의 뮤직쇼'는 '보이는 라디오'로 실시간 중계됐고,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도 라디오 전파를 탔다.

653@yna.co.kr

☞ "아이가 떠내려가요"…경찰관은 물에 뛰어들었다
☞ 안팔려고 비싸게?…김조원 잠실아파트 매도호가 논란
☞ 7명 실종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 목격담…"순식간에..."
☞ 샘 오취리, 고교생들의 '가나 댄스팀' 패러디에 보인 반응은
☞ '잔해 속에서 피아노 연주'…레바논 여성 동영상이 준 감동
☞ 도심 집단 난투극 투캅스가 2분 만에 정리
☞ "야하게 보이려고 그렇게 입었나?" 교사 발언에 '응징'
☞ 뒷광고가 뭐길래…스타 유튜버 쯔양 전격 은퇴
☞ 곰표 패딩·휠라 샌드위치…콜라보 상품의 진화 어디까지
☞ "영화촬영인가.." 야밤 도심서 60여명 뒤엉켜 난투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