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교회 모임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또 발생..4명 확진
임미나 입력 2020. 08. 07. 11:49기사 도구 모음
서울시는 한 선교회 소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4명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거주 부부(서울 1623·1627번)가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참석한 지난달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동작구 확진자 2명(서울 1517·1527번)이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한 선교회 소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4명이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거주 부부(서울 1623·1627번)가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참석한 지난달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동작구 확진자 2명(서울 1517·1527번)이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작구 확진자들은 지난달 22∼23일 확진됐으나, 역학조사 당시 이 선교회 소모임 참석 내용은 진술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가장 먼저 확진된 서울 1517번 환자가 역학조사에서 접촉자 등 내용을 고의로 누락·은폐했다고 보고, 거짓 진술에 대한 엄중 대응 방침에 따라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이 이 선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서울 1623번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인 결과, 이미 확진된 3명 외에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성동구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성동구 거주자 1명(서울 1631번)이 5일 확진된 뒤 그의 가족 1명(서울 1630번)과 지인 1명(서울 1642번)이 다음날 확진됐는데, 6일 확진자인 서울 1642번이 성동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같은 예배에 참석한 총 173명을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할 예정이다.
또 해당 교회 등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도봉구에서는 가족 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달 1일 도봉구의 한 집에서 가족과 친척 18명이 가족 모임을 가졌는데, 참석자 중 5명이 3∼6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 가운데 4명이 서울 거주자다.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천645명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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