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비껴간 남부3군 호우특보..시간당 30mm 세찬 비

엄기찬 기자 2020. 8.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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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집중호우 피해가 비껴간 충북 남부지역에도 호우특보와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된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집중호우와 함께 최대 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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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7일 오후 3시를 기해 보은과 옥천, 세종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9시에는 영동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방재기상정보시스템 갈무리).2020.8.7/©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그동안 집중호우 피해가 비껴간 충북 남부지역에도 호우특보와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져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7일 오후 3시를 기해 보은과 옥천, 세종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9시에는 영동에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린다.

이들 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하루 누적 강수량은 영동 가곡 60㎜, 영동 47.5㎜, 추풍령 42.6㎜, 옥천 청산 22㎜, 청주 청남대 14㎜, 세종 금남 13.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엿새간 400~57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등 중북부지역은 이날 빗줄기가 가늘어져 1~10㎜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집중호우와 함께 최대 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일부터 쏟아진 비로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공공시설 1083건과 사유시설 824건 등 모두 1907건의 피해가 났다.

주택 침수·파손·붕괴 등의 피해도 597건에 달해 323가구 6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 주민만 해도 160가구 486명에 달한다.

인명 피해는 급류에 휩쓸린 장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됐던 50대 사위가 지난 6일 발견되면서 사망 6명, 실종 7명, 부상 2명 등 모두 15명이다.

하지만 보은, 옥천, 영동은 이 기간 50~100㎜ 내외의 비가 내리는데 그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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