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람상에 서경원·윤참나 교수

송민근 2020. 8.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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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학회 선정
13일 서울대서 시상식
국내 최대 경제학자 모임인 한국경제학회가 수여하는 '2019년 청람상' 수상자로 서경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윤참나 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공동 선정됐다. 청람상은 만 45세가 되지 않은 젊은 학자 중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7일 한국경제학회는 논문 게재 저널 수준, 논문 연구 대상, 인용 빈도 등을 고려해 서 교수와 윤 교수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결정이론 등 경제이론과 계산·계량경제학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연구자다. 여러 균형이 존재하는 경제 모형에서 모형의 모수를 추정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미국 러스트벨트 쇠퇴 과정이나 미국 주지사 임기 제한 선거제도 등 현실 정책에 대한 엄밀한 평가에 기여했다. 경제학회는 "특정 정책이나 제도가 국민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연구가 탁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경제학회 학술상은 이수형 서울대 교수와 양현주 서강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 교수는 '소녀와 소년:경제위기, 출산율, 출산 결과'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응용계량경제학저널' 2018년 7월호에 게재했다. 양 교수는 '가족과 공공재:한국의 새마을 미화 사업의 증거' 논문을 국제학술지 '개발경제학연구' 2019년호에 실었다. 최호진학술상은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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