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도 도로 침수 등 비피해 잇따라..일부구간 교통통제(종합)

최수호 2020. 8. 8.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대구·경북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김천, 구미, 칠곡 등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89건 접수됐다.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북에서는 도로 경사지 토사 유출,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7건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전날부터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주·김천·구미, 대구 달성 산사태 주의보..내일까지 비 50∼150mm 더 내려
대구 원룸 건물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8일 대구·경북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김천, 구미, 칠곡 등에서는 주택·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89건 접수됐다.

영주와 김천에서는 계속된 비에 낡은 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청송 부동면과 안동 예안면, 성주 월항면 등에서는 도로 침수로 펜션 등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현재 김천, 구미, 경산지역 도로 6곳의 통행이 금지됐다.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경북에서는 도로 경사지 토사 유출,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7건 발생했다.

성주와 김천, 구미 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고립 인원 구조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도 전날부터 배수 불량, 도로·주택·공장 지하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에서는 비닐하우스 4동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달성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성구 지산동 한 공사현장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다.

현재 신천좌안 가창교∼법왕사 2.3㎞, 두산교∼상동교 0.8㎞ 구간과 신천동로 무태교∼동신교 4.8㎞ 구간은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신천, 금호강, 낙동강 등 인근 주차장 15곳과 팔공산·앞산 등산로에 대한 접근도 통제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배수불량 등으로 소방당국이 출동한 건수는 114건으로 집계됐다.

집중 호우에 쓰러진 나무 제거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8일 오후 2시 30분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214.9㎜, 김천 206㎜, 고령 239㎜, 성주 212㎜ 등이다.

비는 오는 9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50㎜가량 더 내리겠다.

현재 대구와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문경·청도·경주·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영주·예천·봉화 15개 시·군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suho@yna.co.kr

☞ '학도병 모집 연설' 평생 괴로워했던 손기정
☞ 사진으로 보는 한반도 기습 역대급 '長마'
☞ 황정민 입원까지…KBS 곡괭이 난동 영상으로 보니
☞ 외신이 바라본 류호정 원피스 복장 논란의 핵심
☞ 물난리에 도로도 끊겼는데…"환불 안 된다고요?"
☞ 청주 무슬림 행사 이슬람 중앙회 '모임자제' 무시하고 강행
☞ 남편 폭력에 얼굴잃은 여성, 안면이식 수술 결과는?
☞ 추미애 "검찰에서 '누구 사단'이라는 말 사라져야"
☞ 산 넘어온 토사 더미에 새내기 귀촌이장 부부도 참사
☞ 강철 면도날이 50배 약한 수염 못 깎고 무뎌지는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