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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60% 문 닫은 日..NHK "한국, IT로 안전 확보"

황현택 입력 2020.08.08. 21:53 수정 2020.08.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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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열흘 사이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에서 40명대 사이를 오르내렸는데, 일본에서는 어제(7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6백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가 한국의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조명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앱과 QR코드, 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에서도 효과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안하고 있으니 보도를 했겠죠.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NHK 위성TV 프로그램/어젯밤 : "일본은 41%가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8%밖에 안 됩니다."]

해수욕장 폐장률이 한국의 5배가 넘는 일본.

NHK가 주목한 건 IT를 앞세운 한국의 방역 대책이었습니다.

통신량을 분석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50곳의 혼잡도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는 30분마다 새로 추가됩니다.

[NHK 방송 : "녹색은 '거리 두기'를 할 수 있어 수용 인원에 여유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해수욕장에 마련된 전용 출입구.

체온을 잰 뒤엔 QR코드를 통해 일일이 예약자 개인정보를 확인합니다.

만약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하늘에는 드론을 띄워 감염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30분 단위로 주의를 환기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NHK는 "100% 완벽한 방역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해수부 관계자 인터뷰도 전했습니다.

방송이 소개한 한국의 IT 방역 대책은 일본에선 적용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NHK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한일, 양국의 코로나19 대책을 자주 비교합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아날로그 대책을 고집하며 이런 지적에 귀를 막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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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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